WIM,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시설 오이 스마트팜 로봇 개발 (2026.07)


주식회사 윔이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시설 온실의 오이 재배 작업을 자동화하는 스마트팜 로봇을 개발했다. 양측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로봇을 실제 재배 온실에 투입해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배 온실 현장에서 로봇 작동과 인식 기술을 참관단에 선보였다.
이 로봇은 좁은 재배 베드 사이를 스스로 이동하며 카메라로 작물의 원줄기와 잎을 인식하고, 주변 잎을 건드리지 않는 경로로 로봇팔을 움직여 지정한 잎을 정리한다. 온실은 로봇 자동화가 특히 까다로운 공간이다. 줄기와 잎, 열매, 배경이 모두 비슷한 녹색 계열이라 대상을 구분하기 어렵고, 작물의 위치와 형태가 개체마다 달라 실시간 인식과 정밀한 모션 제어가 함께 맞물려야 한다.
윔은 비전 인식과 실시간 모션 제어를 통합하는 자사 로봇 제어 기술을 이 로봇에 적용했다. 정형화된 공장 라인과 달리, 작물처럼 위치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실환경에서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 오이 재배는 잎 관리처럼 반복적이고 정밀한 손 작업이 많아 노동 부담이 큰 분야다. 이번 공동 개발은 스마트팜 현장의 작업을 로봇으로 자동화한 사례이자, 윔의 제어 기술이 제조 현장을 넘어 농업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윔은 로봇 매니퓰레이터를 시작으로 이동로봇과 여러 작업 환경으로 확장 가능한 범용 로봇 제어 스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